청화접
이름만 들으면 알 만한 가게들이 버티다 떠난 60평 지하. 파란 꽃 나비가 연남동 지하에서 살아온 이야기.
펍 · 연남동 · 60평 · 8주 · 2022
파란 꽃 나비가 연남동에서 살아남은 법 - 펍 인테리어
유명했던 가게들, 이름만 들으면 알 만한 가게들이 버티다 나간 자리.그러다 보니 임대료는 조금 내려와 있었는데, 문제는 공간이었어요.50평이 넘어요. 60평 가까운 지하 공간.운영이 쉽지 않잖아요.고객분들도 고민이 많으셨어요. 할 거냐 말 거냐, 그것부터 같이 얘기를 했어요.
근데 그냥 요란하게 할 수는 없어요. 그냥 시선을 잡아 끄는 것만으로는 부족하죠.맞아야 되거든요.
나비를 이용하기로 했어요. 꽃을 이용하기로 했어요.꽃을 양각으로 벽에 새겼습니다. 밖에서 볼 때 어떤 유적이 있는 것 같은 느낌. 금속으로 나비를 만들어 박았어요. 법적으로 난간이 필요해요. 그럼 이왕 하는김에 어울리게, 빈티지 철문으로 다 만들었어요.
벽에 음각과 양각으로 빈티지 월을 만들었어요. 아주 큽니다.밖에서 썼던 나비와 꽃의 이미지를 안에서도 이어갔어요. 아트 페인팅과 병행해서.포토월도 원하셨어요. 벽을 직접 깎았습니다.
몇 년째 성업 중이시고, 가끔 놀러 가면 서비스도 주시고 그러고 있습니다.